[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현대라이프생명(대표 이주혁)이 중증질환에 대해 최대 5번까지 치료비를 지급받아 활용할 수 있는 '현대라이프 종신보험 선지급형' 상품을 출시, 이목을 끌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증질환 발생 후 뒤따를 수 있는 중대수술이나 치매 등 위험요소에 대비하기 위해 1회성 보장만으로는 힘든 경우가 최근 많아졌다.
현대라이프생명은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와 트렌드를 반영해 '현대라이프 종신보험 선지급형' 상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암이나 중증질병이 발병할 경우 단 1회 보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증질병 진단 후 발생할 수 있는 중대수술이나 치매 등을 추가로 개별보장해 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증질환에 대해 최대 5번까지 지급 받을 수 있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대라이프 종신보험 선지급형'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 등 5대성인병은 물론 암까지 보장해준다.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5대성인병과 암 확진 때 사망보험금의 50% 또는 80% 선지급 가능하다.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등 주요 수술과 함께 희귀난치성질환, 중대한 화상∙부식 등도 선지급 비율에 따라 지급한다. 치매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중증치매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다.
50% 이상 장해 발생 때, 또는 정해진 중증질환 발생 때에는 이후부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보장은 평생 유지된다.
보험료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을 추가해 자금운용도 편리해졌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유자금은 추가납입을 통해 적립액 증액이 가능하다. 긴급자금은 중도인출을 통해 편리하게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계약 일부 또는 전체의 해지환급금을 매월 생활비를 받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 노후 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상품의 가입 가능나이는 만 15~60세다. 35세 남성이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20년납으로 암을 포함한 6대 중증질병보장을 받고, 80% 선지급형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28만7169원이다.
해당보험료에는 선지급추가보장, 소액보장, 치매보장 특약 보험료 등이 포함돼있다.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2%의 보험료 할인혜택과 연간 납입보험료 중 연 100만원 한도로 12%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제 단 1회 보장만으로는 노후 의료비 마련이 어려운 만큼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증질환의 보장기능을 강화시킨 종신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맞춰 든든한 노후 준비를 위한 보장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