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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업계 최초 'ISO20121' 인증 획득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롯데호텔서울(대표 송용덕)은 업계 최초로 한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ISO20121)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식은 앞서 지난 8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진행됐다.
ISO20121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부터 이벤트 대행사까지 규모에 상관 없이 모든 이벤트 관련 조직이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도록 관리하는 국제 표준이다.
국제사회의 사회적 책임이 증가함에 따라 이벤트 활동에 있어 경제·환경·사회적 차원의 지속가능성 고려의 중대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2012년부터 적용됐다. 국내에는 올해 도입돼 한국표준협회가 인증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번 ISO20121 인증으로 브랜드 위상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성을 확보해 이를 국제 회의 유치 등 마케팅과 해외 진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의 첫 한국 개최를 앞두고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깊다는 설명이다. 162개국에서 600여명의 표준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2015 ISO 서울 총회는 오는 13일부터 6일 간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다.
롯데호텔 송용덕 대표이사는 "호텔업계 최초로 이벤트 지속가능성 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이벤트 활동의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진단하고 이를 더욱 증대해 관광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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