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1000억원 규모 투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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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김정주 넥슨 대표에게서 1000억원 규모 투자 받는다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14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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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본 계약 체결…유동성 해소 공격적 서비스 투자 '시동'
   
▲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 (자료사진)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김정주 NXC(넥슨 지주사) 대표에게서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큰 폭의 유동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업계 2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인 서비스 투자에 본격 시동을 걸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IT·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프 핵심 인사들은 최근 김정주 넥슨 대표 측과 서울 강남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해당 투자건과 관련한 의견조율을 마무리 지었다.

위메프의 잠재적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김정주 넥슨 대표의 '단순투자' 형태로 결론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은 이르면 다음주 중 체결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1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와 관련해) 아무것도 들은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위메프와 넥슨의 오랜 인연은 게임업계에서는 이미 고전처럼 회자되고 있다.

허민 위메프 전 대표와 김정주 넥슨 대표는 서울대 동문이다.

허민 전 대표는 2001년 4월 네오플을 차린 뒤 2006년 8월 출시한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큰 흥행에 힘입어 업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통했다. 네오플은 2007년 기준 연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네오플은 2008년 7월 넥슨에 전격 인수됐다. 경쟁사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에 크게 뒤져있던 넥슨은 이를 계기로 매출 3500억원을 돌파, 게임업계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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