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중국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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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중국에 가장 많아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8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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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중국에 가장 많아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 계열사는 2055개, 가장 많은 계열사가 있는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의 기업집단현황 자료를 기초로 도출된 결과다.

10대 그룹은 전 세계 91개국에 총 2055개의 해외 독립법인을 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계열사가 세워진 국가는 중국으로 470곳이다.

10대 그룹 전체 해외계열사의 23.0%가 중국에 있다.

롯데와 SK가 각각 84개로 중국에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두고 있다.

LG와 삼성은 중국에 각각 81곳과 80곳의 해외법인을 세웠다. 미국 법인은 삼성 54곳, LG 33곳으로 중국보다 적었다.

두산과 GS는 각 24곳, 한진과 현대중공업은 각 12곳의 중국 법인을 두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268개의 해외계열사 중 20.5%인 55곳을 미국에 뒀다. 중국에는 52곳.

한화는 134개 계열사 중 중국에 17곳, 미국에 54곳을 두고 있다.

미국, 중국에 이어 해외법인이 많은 곳은 홍콩(85곳), 캐나다(73곳), 싱가포르(64곳), 일본(63곳), 인도네시아(57곳) 등이다.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둔 그룹은 삼성이다. 67개국에 488개사가 분포했다.

LG는 55개국 292개사, 현대차는 40개국 268개사, 두산은 33개국 114개사다.

유로존 탈퇴 위기에 처한 그리스에 진출한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 계열사는 삼성(2곳), LG(1곳)의 3개 법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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