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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 행사…유럽 공략 박차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쌍용차(대표 최종식)가 이탈리아에 이어 벨기에서 티볼리 론칭 행사를 개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달 초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베네룩스, 폴란드, 독일, 스위스 등 중부 유럽 6개국 딜러 등 2100여명을 초청해 티볼리 론칭 행사와 시승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들 6개 국가의 쌍용차 판매를 총괄하는 알코파 그룹 도미니크 무어켄스 회장,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 대사 등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2일 터키 앙카라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 대리점을 오픈하고 티볼리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같은달 27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차명을 따온 이탈리아 휴양도시 '티볼리'에서 기자단 등을 초청해 시승행사를 열었다.
이달 중순부터는 유럽 최대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국내 소형 SUV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티볼리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중부 유럽 6개국 동시 론칭 행사를 비롯해 적극적인 지역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유럽 SUV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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