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 김영상 사장 내정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대우인터내셔널 차기 대표이사에 김영상 사장이 내정됐다.
17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김 사장은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김 사장은 전날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대우(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했다. 토론토지사장, 모스크바지사장(상무), 철강1본부장, 금속본부장(전무), 영업3부문장(전무), 영업1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미얀마 가스전 매각 문제를 놓고 그룹 수뇌부와 마찰을 빚은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자진 사퇴했다. 이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보좌역으로 내정됐다.
전 사장은 권 회장을 보좌하면서 대우인터내셔널이 추진해온 사우디아라비아 국민차 사업을 마무리 짓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검토하다 전 사장과 갈등을 일으킨 조청명 부사장은 지난 12일 포스코 가치경영실장에서 경질돼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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