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이대호 "눈 아플 정도로 영상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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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이대호 "눈 아플 정도로 영상 봤다"
  • 김경민 기자 km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22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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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석 홈런' 이대호 "눈 아플 정도로 영상 봤다"

[컨슈머타임스 김경민 기자] 시즌 초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음고생을 한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2012년)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쳐내며 미소를 되찾았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2일 '연타석 아치를 그린 이대호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고 이대호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회 중월 솔로포, 5회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월31일 오릭스 버펄로스전 이후 21일, 16경기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다음 타석에서 3번째 홈런도 생산했다.

이대호가 연타석 아치를 그린 것은 2012년 일본 무대 입성 후 처음이다.

한 경기 2개 이상의 홈런을 쳐낸 것도 오릭스 버펄로스 소속이던 2013년 6월 27일 지바롯데전 이후 1년 10개월 만이다.

슬럼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이대호는 홈런 2방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대호는 "눈이 아플 정도로 매일 1∼2시간 예전 타격 영상을 보며 슬럼프 탈출의 힌트를 찾았다. 타격 코치님과 대화를 통해 좋은 리듬과 균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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