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경로당 택배거점화 "노인 배송원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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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경로당 택배거점화 "노인 배송원 늘어난다"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4일 1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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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경로당 택배거점화 "노인 배송원 늘어난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동네 경로당에 택배 트럭이 들어와 화물을 쏟아내면 노인들이 이를 배달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실과 대한노인회,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실버택배 노인사회활동 지원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CJ대한통운과 대한노인회는 전국 경로당 6만4000여곳을 실버택배 거점으로 활용하는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업체가 전했다.

CJ대한통운의 실버택배 사업은 아파트 등 주택가 인근 경로당 배송거점으로 택배차량이 택배화물을 실어오면 노인 배송원이 이를 세대별로 분류해 배달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안전 등을 이유로 세대 앞 차량 진입을 금지한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노인이 들기에 짐이 무거운 점을 고려해 전동카트가 사용된다.

지난해 10월 서울 은평구 응암동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 서울 실버택배 1호점을 개소했고 곧 성북구에서도 시작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이밖에도 전국 31개 시·구에서 실버택배 거점 60곳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노인 470여명이 실버택배 사업에 배송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내년까지 1000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업체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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