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규모 인사 단행…부서장 약 70% 교체
상태바
한국거래소, 대규모 인사 단행…부서장 약 70% 교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한국거래소가 전체 부서장의 약 70%를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유가증권 파생상품 시장본부에 마케팅 관련 조직을 신설해 시장 중심으로 조직을 바꿨고, 거래소 역사상 최초 여성 부서장이 나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5일 거래소는 지난 3일 조직 개편에 따른 후속조치로 부서장 및 팀장의 직책보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해제 이후 첫 직원 인사로, 시장 활성화와 조직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거래소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영지원본부 아래 있던 미래전략부가 기획관리부로 통합되며 후선조직이 축소됐다.

대신 코스닥시장본부에 기술기업상장부, 파생상품시장본부에 파생상품마케팅부,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시장서비스팀이 새로 만들어졌다.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거래소 전체 부서장의 69%인 22명이 교체됐다. 이 가운데 승진자는 6명이며 나머지는 직책 이동이다.

채현주 홍보1팀장이 유가증권시장본부 공시부장으로 승진하며, 59년 거래소 역사상 최초 여성 부서장이 나왔다.

팀장직은 여성팀장 1명을 포함해 총 10명의 팀장이 신규 발탁됐고, 이들을 포함해 전체 팀장직의 50%인 54명이 교체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