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연간 순익 2조원 탈환…안정 국면"-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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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연간 순익 2조원 탈환…안정 국면"-한국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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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연간 순이익 2조원을 탈환하며 안정 국면에 진입했다는 전망에 부합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은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은 "작년 지배주주순이익은 10% 증가한 2조1000억원"이라며 "전년과 비교하면 판관비가 6%나 증가했지만 2조원대 순이익에 재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 악화에 조응한 효율 제고 덕분인데 핵심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이 마침내 3% 증가로 돌아섰고, 대손상각비는 20%나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금리 환경에서의 대출성장 탓에 순이자마진(NIM) 하락 속도가 빨라졌지만 차입자 이자부담이 줄어 대손률도 동반 하락한 것으로 해석한다"며 "총자산은 8.6% 증가해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고 원화대출과 원화예수금은 각각 8.8%, 8.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25bp 일시에 하락할 경우 연간 3bp 내외의 NIM 하락이 예상된다"며 "처음 6개월 동안은 3bp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가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빠르면 올해 1분기부터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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