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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MOU 체결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다음카카오(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회장 박복규)와 손을 잡고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확대에 나선다.
다음카카오는 서울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와 박복규 전국택시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카카오택시 사업 관련 협력 체계를 구축,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며 향후 모바일 택시 관련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개발∙운영, 관련 정책 수립, 홍보∙마케팅∙프로모션 등을 담당한다. 전국택시연합회는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와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 유도를 위해 협력하고 주요 정책 수립에 조언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카카오택시 기사용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한 다음카카오는 기사 회원 모집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협약을 맺었던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과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서울 지역 택시 회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전국택시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국의 모든 택시 기사들에게 카카오택시와 관련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신청은 전국의 택시운전자격증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사진과 이름, 택시 운전 자격증 정보 등을 입력해 신청한 후 다음카카오의 심사·승인을 거치면 정식 기사 회원 자격을 얻게 된다.
오는 3월31일까지 가입 완료한 기사 회원 선착순 5만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은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승객용 앱 공개에 맞춰 기사용 앱에 승객의 콜 요청 확인과 배차 등록을 위한 기능 등이 자동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각 지자체 택시운송조합들과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앱 사용에 익숙치 않더라도 전국의 기사들이 어려움 없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더 많은 승객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