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카파라치는 5일부터 포상금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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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카파라치는 5일부터 포상금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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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남세진 기자] 카드업계가 카드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도를 악용하는 악성 카파라치에게는 앞으로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와 함께 악성 카파라치로부터 카드 모집인을 보호하고 건전한 카드모집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도'를 개선해 5일부터 시행한다.

신고를 한 사람이 카드 모집인과 사전에 접촉해서 금품을 요구하거나 과도하게 불법모집 행위를 유인해 신고한 경우 심의를 거쳐 포상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1인당 불법모집 신고포상금 연간 한도를 기존 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만 건당 신고포상금은 50만원으로 유지된다.

카드업계는 모집인 운영규약을 개정해 악성 신고인에게 협박, 공갈, 과도한 유인 등으로 불법모집 신고된 모집인들에게는 1차 경고 후에도 재차 적발되면 모집위탁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 제재기준도 현 실정에 맞게 개정할 예정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카드업계가 금융당국과 협의해 불법모집 신고 포상제도를 악용하는 악성 신고자들로부터 모집인을 보호하되 건전한 카드모집질서 유지를 위해 기본 틀은 당초와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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