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 전년대비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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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 전년대비 0.2%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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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가 105.75로 전년 동월보다 0.2%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2012년 10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올해 5월 보합세를 거쳐 6월에 0.1% 올라 21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상승폭은 2012년 9월 0.2%와 같은 수준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도 0.1% 올랐다.

품목군별로는 서비스가 전월보다 0.4%나 상승했다. 휴양콘도 16.1%, 호텔 5.3%, 국제항공여객 7.8%, 소프트웨어개발공급이 4.3% 씩 각각 올라 오름폭이 특히 컸다.

한은 관계자는 "휴가철 영향도 있지만 휴양콘도나 호텔은 전년 동월로도 각각 8.8%와 4.2% 올라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고 말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보다 0.1% 올랐다. 시금치 74.2%, 배추 51.9%, 상추 30.4%, 고구마가 7.1%씩 각각 올라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 오리고기는 12.9%, 돼지고기 12.1%만큼 하락했지만 1년전과 비교하면 아직 각각 43.2%, 28.2% 비싼 편이다.

공산품은 0.1% 상승했다. 전기·전자, 석탄·석유, 1차금속은 하락했지만 화학제품이 자일렌(크실렌), 초산 등을 중심으로 1.1%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전력·가스·수도는 도시가스 요금이 떨어지면서 0.4% 하락했다.

국내 출하·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0.3% 올랐다. 원재료가 1.1% 오른 것을 비롯해 중간재, 최종재까지 모두 상승했다.

수출품까지 포함해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추세를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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