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집중교섭 결렬…파업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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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집중교섭 결렬…파업위기 고조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18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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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노사가 파업 출정식 이후 처음 벌인 집중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5시간여에 걸쳐 사측과 집중교섭을 벌였으나 단체협약 준수 등 노조측 요구를 사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아 교섭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18일 노조에 따르면 사측이 기장직급의 전환배치와 아웃소싱을 계속 주장하고 조합원에 대한 자동승급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파업 행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영업지부(사업소)를 중심으로 순회파업을 실시한 뒤 제조부문에서 본격적인 파업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달 초 총파업을 결의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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