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 17일부터 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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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17일부터 교섭 재개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16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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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 난항으로 파업 위기에 내몰린 르노삼성자동차(대표 프랑수아 프로보) 노사가 오는 17일부터 집중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노사 양측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사측에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경우 타결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임단협 협상이 고용안정과 내수판매 활성화 대책 마련, 연구개발(R&D) 투자, 부품 국산화 등이 쟁점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사측에서 승급, 승호 유보조치, 강제 전환배치, 전직지원 프로그램 등 단체협약을 위반한 부분을 철회하는 등 타결의지를 보여야 적극적인 교섭에 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여름휴가를 앞둔 만큼 휴가기간 전까지 올해 임단협 교섭을 원만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4월부터 사측과 올해 임·단협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달 초 조합원 90%가 넘는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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