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상반기 수출 사상최대…2억45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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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상반기 수출 사상최대…2억4500만달러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07일 11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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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농심(대표 박준)은 올해 상반기 해외 법인 매출과 수출금액을 합한 해외 매출이 작년 상반기보다 21% 증가한 2억450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신라면의 매출이 약 1억1000만달러로 절반가량을 차지해 외국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인 농심차이나는 시안, 충칭 등 서부 내륙지역 개척과 온라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신장한 9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중국 매출은 전체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해외 연매출 1위에 오를 것으로 농심 측은 전망했다.

농심은 올해 초 '수출 100개국 돌파'를 목표로 본사에 아프리카와 남아시아 등지의 신시장을 발굴하는 해외시장 개척팀을 만들었다.

해외시장개척팀 주도로 지난 5월 아프리카 니제르에 판매망을 신설했다. 방글라데시, 소말리아 등으로도 수출을 확대하고자 현지 조사를 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등 한국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해 해외 매출 5억6000만달러와 수출 대상국 100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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