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 통학버스 15인승을 공식 출시하고 다음달 2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 차는 안전공학 설계를 적용해 13세 미만 어린이의 신체 특성에 맞춘 전용 시트를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안정성과 승차감을 한층 향상시켰다.

좌석 수는 기존 12석에서 15석으로 증설됐다. 접이식 시트의 위치를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이동시켜 탑승자의 이동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가격은 293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드 스타렉스 어린이통학버스 15인승은 기존 모델 구매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품질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통학버스 승·하차 보호기 '천사의 날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천사의 날개'는 스펀지로 제작한 접이식 안전장치다. 통학버스 문에 장착하면 문이 열린 채 출발하거나 어린이를 미처 보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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