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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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 뮤지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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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가치와 소중함 일깨울 예정

▲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 유열컴퍼니
 

인기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이 유열컴퍼니와 만나 뮤지컬로 탄생한다.

작품은 5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정동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제작사 유열컴퍼니는 가수 유열이 대표로 있는 어린이 공연 전문 회사다.

전작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로 '우리 모두 소중한 존재임과 함께의 가치'에 대해 전달한 것에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참된 맛'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은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가 기획·제작해 2012년 KBS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2013년 6개월 연속 동시간대 어린이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양적 정서와 유럽풍의 디자인이 감각적으로 결합했다는 평을 받으며 2012년 서울캐릭터피칭공모 그랑프리를 수상하기도 했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되 스토리는 재창작했다.

눈사람을 닮은 꼬마곰 '프랭키', 푸른 식물을 상징하는 도깨비 '퐁', 황톳빛 대지를 상징하는 도깨비 '뚜', 파란 물을 상징하는 도깨비 '쿠앙' 등의 캐릭터들이 사계절 참 맛에 대해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뮤지컬 제작에는 박툴 연출가, 문수호 인형 디자이너, 고순덕 작가, 밝넝쿨 안무가 등 국내 최고 창작진이 힘을 더했다.

고순덕 작가의 뮤지컬 극본 집필에는 그녀의 실제 경험이 반영됐다.

고순덕 작가는 "7살 아들이 '다 먹는 건데 왜 이건 되고 저건 안돼?'라고 묻는데 작품을 통해 이 물음에 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은 그저 입에 당기는 맛이나 욕구로 배를 채우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든 사람의 사랑이 담겨있고 그것을 느끼는 것이 '참 맛'이라는 교훈을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 박정오 대표는 "자사 애니메이션이 뮤지컬로 탄생한다니 상당히 기쁘다"며 "30여 년 전 미국의 '뽀빠이'를 보고 아이들이 시금치를 따라 먹게 된 것처럼 우리 아이들이 '프랭키와 친구들'을 보고 바르고 건강한 먹거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았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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