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다음달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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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로 다음달 30일 개막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4월 01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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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를 주제로 열리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30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6월8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1일 부산시와 BEXCO,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이번 모터쇼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작년 행사장에 비해 54% 증가한 4만6380㎡의 실내 전시장이 마련됐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와 200여개의 부품·용품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쉐보레), 르노삼성을 포함 완성차 4개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차 브랜드 등 총 6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아우디,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11개사 15개 브랜드가 동참한다.

이밖에 BMW 모토라드가 모터사이클, 삼천리자전거가 이륜차를 전시한다. 자동차용품업체 불스원, 세파스 등도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세계에서 첫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카를 준비 중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업체들도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4대 이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지난 2012년에 비해 2배 늘어난 전시부스에서 콘셉트카와 전기차를 필두로 다양한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들도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영남권 시장을 겨냥해 전회에 비해 전시부스규모를 대거 확대했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BMW가 지난 행사에 비해 전시면적을 2배가량 늘린 것을 비롯해 포드, 닛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등도 부스규모를 크게 늘렸다.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올해 행사에 참가키로 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준비 중이다.

이들 외국 자동차업체는 남부권시장을 겨냥해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15 대 등 최신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다수의 해외브랜드에서 역대 최초로 콘셉트카를 소개할 예정이어서 높아진 부산국제모터쇼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다음달 30일 정오부터 시작된다. 전국에서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더욱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과 공휴일, 지방선거일에는 평일 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 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한다.

입장권 예매는 4월 중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등을 통해 이뤄진다.

행사 총괄 주관사 벡스코의 오성근 대표는 "이번 행사는 면적의 확대뿐만 아니라 통로공간 확충, 충분한 관람동선 확보와 같이 관람객의 편의증진과 참가업체의 니즈를 충족하는데 최대 역점을 뒀다"며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어 부산모터쇼만의 차별화된 장기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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