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새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생명에 대해 시중금리 상승 속도가 느려 기업 가치 개선이 더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700원으로 하향한다고 24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 송인찬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시중금리가 이전 예상과 달리 빠르게 상승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지속적으로 고정형 비중감소와 부담이율은 하락하고 있으나 이차 역마진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향후 2~3년 동안 부담 금리는 약 20bp 내외의 하락은 가능하지만 운용수익률 상승도 기대하기 어려워 기업 가치 개선은 더딜 수 있다"며 "예금보험공사 24.75% 오버행도 주가에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위험손해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4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4638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수입보험료는 일시납 감소에 따라 2.9% 줄어든 13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김새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