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유상증자로 주주지분가치가 희석됨에 따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를 유지한다고 19일 밝혔다.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조동필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2200만주를 신규로 발행하게 됨에 따라 주주지분가치가 희석되는 효과가 있다"며 "올해 가이던스 기준 ROE가 5.3% 수준에서 4.7% 수준으로 하락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작년 말 기준으로 1.8조원의 PF 지급보증 잔액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중 1.5조원이 미착공 사업장들"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60억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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