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등 '불량' 초콜릿 만들다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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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등 '불량' 초콜릿 만들다 적발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2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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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하우스 등이 제조일자를 허위 표시하는 등 불량 초콜릿∙캔디류 제품을 만들어오다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초콜릿류 및 캔디류 제조업체 122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4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밸런타인데이(2월14일), 화이트데이(3월14일) 등 특정일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5곳△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5곳 △품목제조보고 위반 2곳 △표시기준 위반 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3곳 △기타 5곳 등이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하우스의 경기도 성남공장은 초콜릿 제품 등에 제조 일자를 허위로 표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파리크라상 강원 원주공장은 사탕류인 양갱의 품목제조 변경을 보고하지 않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외식사업본부의 서울 용산공장은 초콜릿 제품을 만들면서 자가품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식약처는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티하우스를 비롯한 제조일자 허위 표시업체와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한 업체 제품을 전량 압류조치하고 유통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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