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아이티언 베티버'향수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에센제 컬렉션'의 여섯 번째 향수다.

업체 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은은하고 매혹적인 우디 계열의 베티버 향이 시트러스 계열의 이탈리안 베르가못 향을 만나 환상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캐리비안 해안에 위치한 아이티 남서부에서 재배되는 최고급 베티버 향료의 원산지를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기존 에센제 컬렉션의 향수 보틀과 같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에센제 컬렉션'은 아이티언 베티버를 포함해 이탈리안 베르가못, 시칠리안 만다린, 자바네스 파출리, 인도네시안 우드, 플로렌틴 아이리스 등 6종류의 시그니처 향수로 구성돼 있다.

패션 컬렉션을 만들 듯 최고급 천연 원료와 세계적인 장인의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칼라브리아 지역에서 재배한 이탈리안 베르가못(Italian Bergamot) 향료는 에센제 향수 컬렉션에 사용되며 '제냐 베르가못'이라고 불린다고. 각각의 향수를 하나의 컬렉션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오는 12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등 백화점 랩 시리즈 매장 5곳에서 구입 할 수 있다. 17일부터는 압구정 부티크, 갤러리아 명품관 이스트 등 에르메네질도 제냐 부티크 5곳에서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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