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자본금 전액잠식을 공시하면서 매매거래가 중지됐다.
동양건설산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1077억원, 순손실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측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증가와 보증채무 등에 대한 충당부채 설정으로 인해 손실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적 속에 동양건설산업 자산총계는 3414억원인 반면 부채총계는 4066억원으로 자본잠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7시25분부터 회사측이 상장폐지기준 사유를 해소할 자료를 입증할 때까지 동양건설산업의 매매거래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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