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LG생명과학의 기술 수출료가 지난해보다 100억원 정도 덜 들어올 것으로 전망돼, 올해 LG생명과학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9.4% 줄어든 116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또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신약 가치에 대해서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는 이유로 기존 1만127원에서 8437원으로 낮췄다.
올해 LG생명과학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440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매출액 증가 폭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신한금융투자는 LG생명과학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 아래 기존 '매수'에서 '단기 매수'로 하향 조정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