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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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하나대투證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02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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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합병 불발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실적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는 의견을 2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대금이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합쳐 2700억원 수준이었다"며 "지난해 연말까지 대금이 모두 지급돼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인수합병이 최종 확정됐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현대제철은 일관제철소 체제를 구축할 수 있으며 비용절감과 고수익 자동차강판의 생산량 확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합병 이전 현대제철의 2014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16조1000억원과 1조1000억원으로 봤지만 합병 이후에는 각각 17조9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합병 이전과 비교 시 수익성 개선 효과(영업이익률 1.1%포인트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제품 판매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과 글로벌 철강사와 비교해 현대제철이 저평가된 점을 고려하면 현대제철의 매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제철의 목표주가를 10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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