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사회공헌·기부문화 정착 등 나눔활동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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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사회공헌·기부문화 정착 등 나눔활동 '앞장'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27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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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소외·문화적 갈등 해소 적극나서 "베푸는 즐거움, 뿌듯함 봉사의 매력"
   
 

[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하나은행이 기부문화 정착 및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 눈길을 끌고 있다. 나눔은행·문화은행·푸른은행 실천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다.

기업은 경제주체인 동시에 시민사회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업시민주의' 철학이 바탕이 됐다.

◆ 사회 문제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법 찾기 목표

2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은 1980년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조직으로 구성된 '소망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은행 차원의 봉사조직인 하나사랑봉사단으로 성장했다.

하나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은 미래세대 교육을 지원하는 '나눔은행', 양질의 문화 콘텐츠 발굴로 문화향유기회의 저변을 확대하는 '문화은행', 환경보존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추구하는 '푸른은행'등 3가지가 골자다.

최근에는 은행 봉사단 내에 지역봉사 리더 및 금융교육 강사를 선발, 봉사단 활동을 체계화∙전문화했다.

올해 4월에는 서민금융∙중소기업 지원, 소비자 보호 및 사회공헌 추진을 목표로 그룹 차원의 '행복나눔위원회'를 구성, 한 차원 더 성숙한 사회 공헌 활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문화∙언어를 교육하는 '하나 kids of Asia' 프로그램을 운영 및 양국어 병기 동화책을 제작∙배포하는 등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 조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 사회복지시설 10곳에 매 분기 100만 원씩, 소외가정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 100명에게 월 2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후원하는 기부처에 은행이 동일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란트' 프로그램도 실천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확립을 위한 어린이경제교육뮤지컬 '재크와 요술지갑' 공연도 매년 40차례 이상 열고 있으며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 '하나시티'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교육토탈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 중 100명을 금융교육 강사로 선발∙육성해 청소년들의 경제, 금융 교육은 물론 건전 성장을 위한 인성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통시장 할인쿠폰 제공 등 재래시장 돕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후원하고 있다.

◆ "베푸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뿌듯함 안겨줘"

은행 업무용 PC를 재생해 9000여대의 PC, 노트북 등을 국내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빈곤국가에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에는 버려지는 휴대전화에서 추출된 희귀금속을 판매한 대금 등을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고아원, 중학교, 고등학교 및 노동자시설에 지원했다. 

겨울철 저소득·소외계층에 생필품과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통해 쌀 및 부식류를 담은 '행복상자'도 전달하고 있다,

김종준 은행장은 "봉사와 나눔은 받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베푸는 사람에게도 즐거움과 뿌듯함을 안겨주는 매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빈곤, 소외, 문화적 갈등 등 우리사회의 어려운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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