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3년만기 국채선물(KTB3)이 약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은 FOMC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또한 오전 중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약세에 영향을 끼쳤다.
18일 오전 11시25분 현재 KTB3 12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4665계약 순매수, 기관은 4864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10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에서 2틱 내린 111.40에 거래중이다.
외국인은 152계약 순매도, 기관은 196계약 순매수로 포지션을 잡았다.
채권시장은 지난 금요일부터 계속됐던 외국인의 선물매세에 대한 되돌림 영향에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최근 3거래일 연속 1만계약 이상씩 국채선물을 매수했다.
국내 채권전문가는 "주 초반 외국인 보유 국고채권의 만기도래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은 상승했다"며 "FOMC 불확실성이 있지만, 밸류에이션 조정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외국인의 선물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전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매파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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