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2013 KIPA 디렉터스쿨 12기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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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3 KIPA 디렉터스쿨 12기 졸업식
  • 정지혜 객원기자 sugun11@hanmail.net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6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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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제작사 협회가 주관하는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 12기 졸업식이 12월 13일 오전 11시 서울시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렸다.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은 방송사의 제작 인력 공급 부족이라는 문제점을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으며 전문 역량을 갖춘 PD와 국제적 감각을 지닌 MD를 양성한다. 국내 최초 방송영상 제작 및 마케팅디렉터 전문 교육기관이다.

김춘수 교수부장은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 12기 졸업식에서 "'디렉터스쿨'은 2001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지원을 받아 개교했다. 지금까지 배출한 551명의 졸업생들은 높은 산업 이해도와 업계 적응력을 바탕으로 현재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 중이다"라며 지금까지의 성과를 알렸다.

이어 "금년 2월부터 11월까지 총 10개월 간 연출과 마케팅 산업에 관한 이론과 실습수업이 진행됐다. 회원사 관심과 여러 관계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이제 '디렉터스쿨'은 명실상부한 대표 방송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졸업생들 앞길에도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현황 보고를 마쳤다.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 김태기 원장은 인사말에서 "10개월 동안 땀 흘린 교육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졸업은 새로운 시작이다. 졸업생들이 앞으로 현장 경험을 하면 방송계가 오늘 날씨처럼 춥다고 느낄 것이다. 그러나 방송은 대한민국 중추 산업으로 발전해가고 있다. 끈기를 가지고 웃음을 잃지 않는다면 봄처럼 밝은 미래가 보일 것"이라며 졸업생들에 대한 격려와 애정을 드러냈다.

 

   
 

독립제작사 협회 정영화 회장 역시 "디지털 미디어 기술 발달하며 방송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국내 방송 제작의 한 축인 독립제작사에게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디렉터스쿨'은 12년에 걸쳐 우수인재 발굴한 대표적 방송 사관학교다. 이번 졸업생 모두 창의적 리더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축사를 전했다.

이에 학생 대표 제작디렉터 이준철 교육생이 답사를 전했다. 이준철 교육생은 "2013년은 정말 뜻 깊은 한 해였다. 타지에서 PD라는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올라와 동기들과 훌륭한 교육자 분들을 만났다.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디렉터스쿨에'서 만난 모든 인연들은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기들 모두 방송생활의 달인을 향해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12기 졸업생은 제작디렉터 43명, 마케팅디렉터 9명으로 총 52명이다. 'KIPA 디렉터스쿨' 김태기 원장이 교육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우수 졸업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제작디렉터 과정 조중현 교육생, 독립제작사 협회 회장상은 제작디렉터 허수진 교육생, KIPA 방송영상 디렉터스쿨 원장상은 제작디렉터 이준철 교육생과 마케팅디렉터 최정주 교육생 수상했다. 우수 졸업자들은 각각 기념품과 부상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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