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외인 올해 최장∙최대 순매수…코스피 2000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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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외인 올해 최장∙최대 순매수…코스피 2000선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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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외국인이 올해 최장기간 및 현물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199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19.39포인트(0.98%) 상승한 1994.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가 주춤한 사이 외인이 순매수를 늘려가며 1988선을 터치했다. 하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현물을 팔아치우자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1974선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반전은 동시호가 때 일어났다. 장 막판까지 외인은 6000억원 순매수에 그쳤지만 동시호가 때 2000억원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수도 단숨에 7포인트 상승한 것. 결국 코스피는 외인의 사랑을 받으며 199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813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올해 최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순매수는 지난해 9월14일 1조2830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다. 또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13일 연속 사들이면서 2013년 최장기간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345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연기금은 224억원 매수우위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2.85포인트(1.10%) 상승한 260.90에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30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백워데이션이다. 미결제약정은 1만5818계약 줄어든 9만8619계약이며 거래량은 21만7565계약이다.

9~12월 스프레드 거래는 261.20을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만3810계약이다.

12월물은 262.75를 기록했다. 베이시스는 1.55이며 거래량은 1만3799계약, 미결제약정은 1만8314계약 늘어난 5민9578계약이다.

외국인은 2959계약 순매수며 기관은 4285계약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156계약 순매도다.

프로그램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4일 연속 쌍끌이로 각각 1952억2800만원, 4450억2200만원이다.

V-KOSPI도 급락했다. 전날보다 0.51포인트(3.11%) 급락한 15.9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64% 급등했으며 철강금속, 의료정밀, 서비스, 전기전자, 운송장비, 제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가 1%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은 1.2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2만3000원(1.68%) 오른 139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140만원선에 바짝 다가갔다. NAVER는 7.00% 급등하며 50만원을 넘었다. 현대중공업은 2.67% 올랐으며 포스코, 신한지주, SK하이닉스, KB금융은 1%이상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은 1.15%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는 우선주들이 전부 차지했다. 로케트전우, SK네트웍스우, 남선알미우 등 20종목 모두가 우선주다. 상승 464개, 하락 330개, 보합 75개다. 하한가는 없다.

코스닥은 2.04포인트(0.39%) 오른 523.15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1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97억원 매도우위다. 연기금은 7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2.41% 상승했으며 운송장비부품, 금속, 소프트웨어가 1%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64% 하락했으며 오락문화, 방송서비스도 1%이상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2800원(5.71%) 상승한 5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성광벤드도 2.96%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3.73% 하락했으며 CJ E&M과 파라다이스는 2%이상 CJ오쇼핑은 1.85% 하락했다.

상한가는 키모이앤엠, 현지소재, 쓰리피시스템 등 7종목이며 상승 501개, 하락 403개, 보합 70개다. 하한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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