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채권 마감] 미국 국채 금리 상승…美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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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 마감] 미국 국채 금리 상승…美 실업수당 신청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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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성수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약 3%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이달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힘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0bp 상승해 2011년 7월 이래 최고치인 2.99%를 나타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2만3000명으로, 블룸버그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을 상대로 조사한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캐보트 머니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라킨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국채 매도 세력이 상당히 강해 시장금리가 급등하고 있다"며 "경제 지표가 개선세를 드러내면 수익률 상승 압박이 강해짐에 따라 이 같은 현상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국채 중개사 ICAP의 국채 거래 규모는 전일대비 23% 증가한 4100억달러에 달했다. 올해 평균치는 314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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