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환율, 달러-엔 환율 따라 사흘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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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달러-엔 환율 따라 사흘만에 상승
  • 이인화 기자 ih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5월 28일 12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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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자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1.4원 내린 112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은 1119.6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달러-엔 환율 상승에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으로 레벨을 높였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4원 오른 112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니케이 지수가 반등하면서 달러-엔 환율이 다시 102엔 부근까지 상승했다. 여기에 역외 매수세도 맞물려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만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6.14포인트(0.31%) 오른 1986.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67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3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달러선물은 1.9원 내린 1121.8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엔화가 하락하자 낙폭을 모두 되돌리고 전일보다 4.4원 오른 112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휴장으로 인해 달러-원 환율을 움직일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며 "달러-엔 환율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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