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전체 사고 가운데 66%를 접수해 처리하는 등 24시간 해난사고 안전망 기능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며 "지난해 어선사고 437건 가운데 어선이 구조한 건수는 147건에 이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해경이 구조한 152건과 비교하면 동등한 수준이다.
수협은 지난 1963년부터 강원 주문진과 제주에 무선국을 개설해 어선 안전조업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에 어선안전조업본부를, 전국 18곳에 어업 정보통신국을 두고 하루 평균 1만5000여척에 이르는 어선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상사고에 대해 수협 통신국이 사고 발생 신고를 접수하는 즉시 인근 해역의 어선과 공조해 1차 구조에 나서고 있다.
수협은 "바다 곳곳에서 조업 중인 어선은 해난구조와 영해 감시의 최전선에 있는 소중한 사회적·공익적 자산"이라며 "국가에 이바지하는 어선과 어업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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