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한화생명에 대해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사전검사가 끝난 뒤에는 20일간 본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종합검사에서 과거와 같은 저인망식 검사가 아닌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실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자산 운용 등 경영상 문제점이 있는지를 핵심 사항 위주로 살펴볼 방침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란 관행적인 2∼3년 주기로 종합검사 대상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금감원이 일정한 기준을 정한 뒤 이 기준을 밑도는 금융회사를 우선 검사하고, 충족하는 회사는 검사에서 제외하는 방식이다.
앞서 금감원은 2015년 종합검사를 사실상 폐지했다가 지난해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되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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