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한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은 각각 478만9512명, 294만8257명으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9%, 27.6% 늘어난 것이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는 전년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금지 정책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경기 호황과 한류 열풍 등에 힘입어 방한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전체 방한 관광객은 132만4119명으로 전년 12월보다 16.8%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은 41만6279명으로 전년보다 25.2% 증가했으며 일본은 25만8521명으로 33.5% 늘었다.
일본의 경우 연말 한국관광 세일 상품 판촉이 증가했고, 일본을 찾는 한국인이 줄자 항공 좌석에 여유가 생기면서 주말 등을 활용한 여행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관광공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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