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앤디 워홀 일러스트 담은 '아트 케이크' 출시
상태바
SPC그룹, 앤디 워홀 일러스트 담은 '아트 케이크' 출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2일 17시 3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앤디.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팝아트의 전설 앤디 워홀(Andy Warhol)과 협업한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아트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앤디 워홀은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한 현대미술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그는 크리스마스를 유독 좋아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일러스트를 남긴 것으로도 유명하다.

협업 제품은 앤디 워홀이 '보그' '하퍼스 바자' 등 패션잡지에 삽화를 기고하던 1950년대의 일러스트 작품들을 활용했다.

SPC그룹의 앤디 워홀이 그린 케이크 일러스트를 모양부터 색깔까지 완벽하게 현실로 구현한 아트 케이크를 '패션5'와 '파리크라상'을 통해 선보인다.

패션5에서 선보인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노란색 바나나 생크림으로 장식한 케이크에 상단과 측면 장식은 구(球) 형태의 올리브 가나슈 초콜릿으로 구현했다. 덤불 느낌의 장식물은 설탕공예로 섬세하게 표현했다.

파리크라상의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는 홍차 케이크와 생크림을 베이스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연상시키는 빨간 초콜릿을 활용해 작품 속 모양을 구현했다.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는 100%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사전 예약만 가능하다. 패션5는 100개, 파리크라상은 21개 점포에서 40개씩 한정 판매한다. 예약은 오는 20일까지다.

패션5와 파리크라상은 각각 23종과 31종에 달하는 크리스마스 제품 패키지에 앤디 워홀의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품격을 높였다. 패션5는 앤디 워홀의 오너먼트 일러스트를 적용한 '초콜릿 세트' 3종도 50세트씩 한정 판매한다.

SPC그룹은 카림라시드,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알레산드로 멘디니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디자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는 SPC그룹의 73년 제과제빵 기술로 거장의 작품을 현실로 구현해 낸 매우 특별한 제품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