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다음 순방지인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1호기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할지는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있는 문제"라며 "김 위원장이 연내 답방을 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 간 정상회담이나 고위급회담이 이뤄지기 전에 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지면 혹시라도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으로 그런 우려는 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그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이 7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인 큰 사변이었듯 북한의 지도자가 서울을 방문한 적은 한 번도 없었기에 서울 답방이 이뤄지면 그 자체가 세계에 보내는 평화, 비핵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 이 모든 것을 다 담은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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