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과학 분야 출연연 연구성과 사업 마중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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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과학 분야 출연연 연구성과 사업 마중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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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및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과 '우수기술 사업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 1주년을 맞았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출연연은 연구원 창업기업과 기술을 이전받은 우수 벤처기업을 추천하고, 산업은행은 추천받은 53개 기업을 대상으로 16회의 'KDB 넥스트라운드' 기업설명회(IR)을 통해 투자자와의 접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연말까지 드론, 인공지능, 디스플레이용 검사장비, 수소차 관련 기업 등 총 13개 기업이 230억원의 산업은행 투자를 포함해 총 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할 전망이라고 산업은행은 설명했다.

실례로 전자현미경 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한 조복래 연구원이 지난해 9월 창업한 모듈싸이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추천으로 올해 7월 'KDB 넥스트라운드'에서 투자유치 IR을 개최했고, 이번 달에 산업은행의 투자를 포함한 20억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확보로 모듈싸이는 추가 인력채용과 기술개발을 통해 광전자융합현미경 등 고성능 전자현미경의 제작을 진행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앞으로도 국내 벤처기업 육성 생태계 구축과 더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부출연연 및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가과학기술 사업화의 든든한 조력자로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산업 발굴 및 육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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