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알고리즘으로 겨루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
상태바
삼성SDS, 알고리즘으로 겨루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개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3일 18시 0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알고리즘 경연대회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13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알고리즘 경연대회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SDS가 13일 잠실캠퍼스에서 총 270개팀 631명이 참가한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알고리즘 경진대회는 사람대신 알고리즘 적용 봇(BOT)으로 컴퓨터 게임 승부를 겨루는 대회다.

삼성SDS는 이 대회를 통해 임직원들의 개발 능력을 증진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의 소스 코드를 리뷰해 우승 노하우를 공유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임직원들의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경진대회 종목으로 선정했다.

통상 일반인의 APM은 100 이하, 프로게이머는 약 4~500인데 반해 삼성SDS 직원들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봇(BOT)은 최대 1만5000까지 나온다. 

APM(Action Per Minute)은 스타크래프트를 할 때 분당 명령을 내리는 속도를 의미한다. 

올해 대회엔 참가팀 270개팀 중 '퇴근길엔 클로킹' 팀이 저그 종족으로 489전 324승(승률 66%)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참가 팀들을 격려하고 우승팀을 시상한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S 개발자들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였다"며 "개발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