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상류사회'(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와, 가장 평범한 영웅이 지키는 곳, 정의가 사라진 곳에서 만난 잔혹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 '미친도시'(제작: ㈜케이엠스타 엔터테인먼트/배급: 영화사 마그나)가 우리의 현실을 꼬집을 8월의 한국 영화로 주목받는다.
'곤지암', '덕혜옹주', '내부자들' 제작진과 배우 박해일, 수애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주홍글씨'(2004), '인터뷰'(2000) 등을 통해 인간이 지닌 욕망과 심리를 예리하게 그려내고, 특유의 감각적인 미장센을 선보인 변혁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아 다시 한 번 인간의 심리를 탁월하게 구현해낸다.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강렬한 야망과 상류사회가 지닌 양면성에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는 정의가 사라지고 부정부패가 만연해진 현 사회를 신랄히 풍자하는 작품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가 가장 필요로 하는 영화, 반드시 봐야 할 영화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다. 관객들은 악행과 맞서 싸우는 병수의 이야기를 지켜보며 실화보다 더욱 실화 같은 한 인물의 삶에 몰입, 뜨거운 감동과 깊은 메시지를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류사회'는 8월 29일, '미친도시'는 8월 30일 연달아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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