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시 나사렛대 경건관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김 원내대표를 겨냥해 "깜도 안 되는 특검을 들어줬더니 도로 가서 텐트 속에 드러누웠다"고 비난했다.
추 대표는 "멀쩡한 국회의원들이 민생을 볼모로 잡고 텐트 치고 그늘에 앉아 일부러 밥 안 먹고 일 안 하는 무참한 상황이 전개됐다"며 "민생을 볼모로 잡고 평화에 재 뿌리는 세력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에 대해 "빨간 옷을 입은 청개구리당"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단식 8일만인 지난 11일 단식을 중단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의 권유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으로 호송됐다.
다만 한국당은 지난달 17일부터 이어온 천막농성장을 유지한 채 의원들의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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