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민철 인턴기자] 에어서울(대표 조규영)이 동남아 등 중거리 노선 취항 확대에 따라 기내식 종류 확대 등 유료 판매 서비스 품목 다양화에 나섰다.
에어서울은 12일 기내식 메뉴를 기존 8가지에서 14가지로 확대하고 Café Mint의 판매 품목을 늘렸다고 밝혔다.
에어서울은 사전 주문 방식으로 기내식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등 가까운 노선에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식사를 주문할 수 있다. 동남아와 괌 등 중거리 노선에서는 불갈비와 불고기, 비빔밥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타 항공사에는 없는 호스래시디 소스와 안심 스테이크, 피시앤칩스 등 메뉴를 개발해 기내식 품질 향상에 공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기내에서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주문할 수 있는 Café Mint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맥주와 컵라면이다. 맥주는 전체 판매량의 27%를 컵라면은 2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에어서울은 컵라면과 컵밥 등의 품목을 확대했다. 단거리 노선이지만 운항시간이 긴 도쿄와 시즈오카 노선은 2일부터 컵라면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기내식 주문을 못 한 고객들을 위해 식사류 중심으로 유료 판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기내식 역시 메뉴 종류뿐만 아니라 품질과 맛에서 차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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