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 4608억원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1조983억원(연결기준)의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조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준으로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인 1조593억원보다 많았다.
지난해 동기에 견줘 2분기 실적은 1539억원(50.1%), 상반기는 3481억원(46.4%) 각각 늘었다.
우리은행은 "순이자마진 개선이 이어지고 신탁 및 펀드, 외환·파생 등 핵심 비이자이익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판매관리비와 대손비용이 지속해서 줄어든 효과"라고 말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5%로 지난해 2분기(1.4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이자이익은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과 저비용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보다 623억원 증가한 2조551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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