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하이카다이렉트 인수·합병 마무리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이 하이카다이렉트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해상은 조직 개편과 업무·전산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상품과 시스템을 새롭게 정비해 온라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카다이렉트는 2005년 현대해상이 100％ 출자해 만든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다.
현대해상은 경영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끌어올린다는 차원에서 하이카다이렉트와의 통합을 추진했고 지난 5월27일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인수·합병 작업을 벌여 왔다.
현대해상 측은 자동차보험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말 기준 현대해상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2∼3위권인 17.2%였다. 3.6%이던 하이카다이렉트와 통합함에 따라 독보적인 2위로 올라서게 됐다.
하이카다이렉트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전자 보험을 비롯해 다양한 일반·장기 보험도 판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현대해상 측은 내다보고 있다. 하이카다이렉트와의 중복 업무가 축소되면서 연간 수십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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