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그룹 리스크 점진적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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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롯데정밀화학, 실적 개선·그룹 리스크 점진적 해소"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현대차증권이 1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실적 개선 및 그룹 리스크 점진적 해소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4.4% 증가한 매출액 470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221.6%) 기록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강동진 연구원은 "최근 글리세린 가격 급등, 에피클로르히드린(ECH)가격 상승 이어질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산림전용방지법(EUDR) 시행이 지연됐으나 글리세린 공급이 점차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전망 유지되는 만큼 프로필렌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동사 ECH 사업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성소다 가격 상승 추세 지속으로 국제가 상승을 반영해 올해 4분기 중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전망되는 만큼 이를 통해 전기요금 상승에도 불구하고 화학사업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내년 식의약 셀룰로스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Capa) 기준 글로벌 1위 제조사가 될 전망인 만큼 그린소재 사업 중장기 성장이 지속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암모니아 트레이딩 역시 국내 암모니아 혼소 시장 확대 및 제라(JERA)와 청정암모니아 밸류체인 협력 등을 통해 동사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리스크로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주가 급락과 보유현금 가치 등을 감안하면 초저평가 상태"라면서 "점진적으로 그룹 리스크가가 줄어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판단돼 화학업종 톱픽을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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