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호선 오물소동 '같은 날 두 번이나 민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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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4호선 오물소동 '같은 날 두 번이나 민폐'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12월 20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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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 안에서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잇따라 발견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민의식을 갖추자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일 낮 12시47분께 삼각지역을 지나던 오이도행 전동차 2호차에서 한 시민은 바닥에 인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고 비상전화를 통해 신고했다.

이에 서울메트로는 동작역에서 열차가 정차하자 청소원을 투입해 정체불명의 물체를 치웠다.

앞서 40여분 전에도 같은 열차 4호차에 오물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청소원이 미아삼거리역에서 치웠으나 곧바로 다시 오물이 생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얘기 들어보면 똥 같은데 누가 이런 짓을 했나. 반성해야 한다", "백화점이나 엘리베이터에도 이렇게 질러 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시민의식이 부족하다", "같은 열차에서 두 번이나 이런 일이 있었는데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 "이런 민폐형 인간은 처벌 못 하나. 공공예절을 지키도록 강제해야 한다"라며 질타했다.

한편 서울메트로 측은 "청소 과정에서 운행 지연은 거의 없었고 사과 방송을 했다"며 전동차 내CCTV가 없어 오물을 투척한 자가 누구인지, 오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등은 알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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