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 거리에서 일본 성인 페스티벌 개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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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압구정 거리에서 일본 성인 페스티벌 개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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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개 식품접객업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 전달·안내
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강남구청 전경[사진=강남구]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16일 일본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압구정 카페 골목에서 개최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즉각 조치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성인 페스티벌은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행사로, 주최사가 경기도 수원·파주에 이어 서울 한강서도 대관에 실패하자 압구정 카페 골목으로 개최 장소를 옮긴다는 보도가 일부 언론에서 나왔다.

구는 16일 압구정 거리에 있는 식품접객업소 300여 개소에 '식품위생법 위반행위 금지 안내' 공문을 전달했다. 해당 공문은 이날 저녁 공무원과 식품위생감시원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식품위생법 제44조 및 제75조에 의거 해당 페스티벌 개최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공문의 내용이다. 

또한 거리에서 축제를 진행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강남경찰서와 압구정로데로발전위원회(지역상인회)에도 협조를 구해 함께 대응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사회적으로 문란을 일으키고 있는 해당 페스티벌이 강남구에서 개최되는 걸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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