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집 청소의 종말'을 위해 달려가겠다는 로보락의 포부는 '현재진행형'이다. 청소 기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청소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로보락은 1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쇼에서 'S8 맥스V 울트라(S8 MaxV Ultra)'의 출시를 알렸다.

최근 로봇청소기는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고 싶은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이에 지난 2019년 1000억원 수준에 머물던 관련 시장은 지난해 4배 이상 커진 4272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세탁 건조 기능이 한 제품에 들어간 올인원 로봇청소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로봇청소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증명하듯 로보락의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접한 취재진 및 업계 관계자들은 이날 론칭쇼 현장에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무대에 등장한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을 통해 신제품 론칭쇼의 주인공 S8 맥스V 울트라의 자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서영 총괄은 "집 청소를 잊고 사는 시대를 만들겠다"고 말하며 S8 맥스V 울트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신제품은 엣지 클리닝 기능이 탑재됐으며 진공 및 물걸레 청소 기능과 올인원 도크 기능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라며 "스마트 음성 안내 기능이 적용되고 로보락 제품 최초로 직배수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말로만 들어선 알 수 없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신제품 체험 공간으로 발걸음을 옮겨 S8 맥스V 울트라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신제품은 특히 엣지 클리닝 기능 적용으로 로봇청소기의 난제인 '모서리 청소'를 해소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은 S8 맥스V 울트라가 청소 공간 내 모서리를 인식, '플렉시암'이라고 불리는 사이드 브러시를 자동으로 돌출해 손이 닿기 어려운 부분의 먼지를 모아 흡입하는 방식이다. 물걸레 청소 시에는 엑스트라 엣지 물걸레가 벽 가장자리 공간을 닦아준다.

스마트 음성 안내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점도 이날 론칭쇼를 찾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용자가 "헬로 로키"라고 말하면 제품 작동이 시작된다. 청소 일시 중지, 청소 공간 지정, 자동 먼지 비움 및 물걸레 세척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제품은 청소 본연의 기능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현장에서 만난 로보락 관계자는 "S8 맥스V 울트라는 전작 'S8 프로 울트라'(6000Pa) 대비 향상된 1만파스칼(Pa)의 흡입력을 갖췄다"며 "기존 분당 3000회에서 1000회 늘어난 분당 4000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을 적용해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의 제거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로보락은 로봇청소기를 활용해 청소 혁신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S5'를 앞세워 로봇청소기 시장에 진출한 로보락은 2019년부터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집 청소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

S8 맥스V 울트라 출시 이후에도 로보락의 청소 혁신 여정은 지속될 예정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은 앞으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청소 경험 제공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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