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F&F·효성티앤씨와 폐플라스틱 새활용한 '착한 티셔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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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F&F·효성티앤씨와 폐플라스틱 새활용한 '착한 티셔츠' 출시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4월 16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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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이를 새활용한 티셔츠를 선보인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패션 기업 F&F, 화학섬유 기업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 협업 및 패션 브랜드 컬래버를 추진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아 주변의 투명 PET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를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브랜드를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을 출시하게 됐다.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톤 분량으로, 전량 제주 바다에서 모았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 미리 거둬들여 해양 오염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섰다.

티셔츠 디자인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메인크루'와 협업했다. 제주도 랜드마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플로깅 등 자원순환 활동 모습을 생생하고 위트있는 아트웍으로 표현했다. 해당 제품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공식 온라인몰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백경훈 사장은 "제주개발공사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도의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간 적극적으로 협업해가며, 일회성 제품 출시가 아닌 지속적인 컬래버 추진 및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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