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나눔 특집 방송'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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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나눔 특집 방송'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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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문제로 대두된'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조명
교통 사고로 인한 가정해체 등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 촉구 
OB 좋은세상,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영 케어러'에게 위로금 전달
신현희(가수), 이동우(방송인), 김경식(진행자) 강태원 팀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3지역본부), 문성준 경위(경기북부경찰청)-(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신현희(가수), 이동우(방송인), 김경식(진행자) 강태원 팀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 3지역본부), 문성준 경위(경기북부경찰청)-(사진제공=도로교통공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이 운영하는 TBN한국교통방송은 지난 23일 교통전문프로그램인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를 통해 성탄 특집 교통사고 유자녀 희망 나눔 특집 방송'온 누리에 사랑을! 도로에는 안전을!'을 방송했다. 

성탄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특집 방송은 가족의 교통사고로 인해 슬픔에 빠진 피해 가족, 특히 장애·질병 등을 겪는 가족을 돌보고 있는 청년을 일컫는 '가족 돌봄 청년(영 케어러)'들의 어려운 상황을 소개했다.

방송에는 틴틴파이브 출신 방송인 이동우씨와 통통 튀는 매력과 울림을 주는 목소리를 가진 가수 신현희, 경기북부경찰청 문성준 경위가 출연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경험담을 청취자와 함께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교통사고 유자녀이자 가족 돌봄 청년인 김수아(가명, 21세)씨와 이동현(가명, 20세)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김 씨는 3살 때 친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왔지만, 가족 돌봄 청년이 돼 할머니를 돌봐야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 씨는 친부모의 학대로 이모할머니와 함께 생활해 왔는데, 지난해 할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가족 돌봄 청년이 됐다. 

방송을 통해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OB좋은세상과 함께 방송에 소개된 2명의 가족 돌봄 청년에게 각각 1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지난 2월 발간한 현안분석자료 '해외 영 케어러(young carer) 지원 제도와 시사점'에 따르면 국가별로 청소년 인구의 약 5~8%가 가족 돌봄 청년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11~18세 인구에 해당하는 368만4531명을 대입해 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18만4000명에서 29만5000명의 가족 돌봄 청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로교통공단 TBN한국교통방송 이우호 방송본부장은 "교통사고 유자녀 및 가족 돌봄 청년들이 겪는 고통에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교통사고 예방뿐 아니라 교통사고로 야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 TBN 한국교통방송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BN한국교통방송은 전국 12개 지역에서 방송되고 있으며 라디오 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TBN교통방송)으로도 청취할 수 있다. TBN 앱에서는 실시간 라디오 청취와 다시듣기뿐 아니라 교통뉴스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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